일본 야후 옥션 구매대행에서 직구한 카이카이키키 미술품

내 생에 미술품 전시를 가게 될 줄이야...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야외활동을 많이 못하다 보니 자연스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활동을 찾다가, 우연찮게 들어간 미술품 전시회장을 계기로 푹 빠지게 되었다.

 

특히나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무라카미 타카시 전시회를 갔다 와서는 카이카이키키 굿즈나 다른 일본미술품들도 좀 구경하고 싶어졌다.

 

그런 나에게 눈에 띈것은 다름 아닌 자주 이용하는 일본 야후 옥션 구매대행 사이트인 재팬탑텐인데, 흥미로운 기획전을 하고 있어서 가지고 와봤다. 일본 인기 아트 기획전이라고 한다.

 

 

 

일본에 가지 않아도 미술품 경매를 할 수 있는곳

 

미술품을 경매해 본단 건 사실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일이긴 하지만, 카이카이키키의 굿즈는 워낙 사는 사람들도 많고 저렴하게 나온 상품들이 많다 보니 다가가기가 좀 수월했던 것 같다.

확실히 만화의 본고장이기도 한 일본이라 그런지 카이카이키키 외에도 비슷한 팝아트 형태의 예술가들도 많았고, 그에 관련된 굿즈도 많았다.

 

야후옥션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상품도 찾아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확실히 못 봤던 상품들도 있어서 미술품이나 팝아트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구경해 봐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카이카이키키 전시작품

 

 

사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사고싶은게 너무너무 많았기도 하고, 상품도, 굿즈종류도 많아서 고르는데 쉽지가 않았다.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들도 함께 구경해 봤었는데 이렇게 다양한 굿즈들이 있구나.. 싶어 새삼 신기했다. 

보통은 대량재고로 국내에 들어와서 판매를 하겠지만, 일본에서 직접 옥션 경매 참여를 진행하는 거다 보니 괜히 더 가치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경매를 처음 해본 건 아니지만 할 때마다 두근거린다.

 

 

카이카이키키 방석

 

일주일 만에 날아온 카이카이키키 쿠션!

 

재팬탑텐에서 야후경매로 낙찰받은 카이카이키키 플라워 쿠션이다. 하찮아 보이지만 의외로 국내에서는 구매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있다 해도 꽤 비싼 금액이라 경매 입찰로 저렴하게 직구할 수 있었다.

신규가입하고 받는 1만 원 쿠폰을 아직 안 쓰고 있었는데, 이번 낙찰로 5천 원 정도 썼고, 후기 사진 올리면 또 적립금 주는 이벤트도 있어서 참여해 볼 생각이다.

여러 혜택도 많아서 더 알뜰살뜰한 일본직구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미술품을 모으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열을 내는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일본 미술품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