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대비! 편백찜 만들어보기

편백찜 도전기, 성공적!

얼마 전 편백찜기를 우연히 공짜로 받게 되어서 그동안 맛집탐방을 다녔던 온갖 지식을 동원해 월계수잎과 숙주, 파송송 넣고 후다닥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성공적인 도전이었다.

나름 소스도 만들어보겠다고 몇번 시도를 했었는데 자취집에 그다지 만들만한 소스는 없어서 소스는 따로 구매..ㅎㅎ

 

어떤 블로거들을 보면 정말 다양하고 이쁘게 만들어 먹던데, 나는 편백찜 첫 도전기라 일단 맛만 잘 내자는 생각이어서 다른 부가 음식들은 삭제했다. 나름 음식점 퀄리티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지인들에게도 사진을 보냈더니 어떤 부위인지 묻던데, 사실.. 정육점에서 찜 해먹을 소고기 달라고만 해서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모르겠다. 혼자 먹기는 조금 많은 양이여서 이날은 동생을 불러 같이 먹었다.

부모님께 해드리자는 의견이 나와서 이번 어버이날때는 편백찜 들고 본가에 갈 예정이다.

배도 부르고 간만에 효도할 생각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