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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블링일상

부산 전포동 태국음식 랭쎕 맛집 '란아한' 다녀왔어요!

by 자취생 큐블링 2023. 5. 18.

주말의 먹부림.. 태국을 씹어먹다.

난 전생에 태국인이었을까.

어쩐지 태국음식집만 가면 그렇게 내 입에 맞을 수가 없다. 예전에 나혼산에서 전현무가 랭쌥을 한번 해먹은 후로 부산에 있는지 찾아보니 제법 많았다. 다들 맛있는 거 많이 먹으러 다니는데 나만 몰랐나 보다.

 

신전 후식은 진리.

항상 밥 먹고 후식을 먹곤 했지만 이날은 총 4명이서 먹기로 했는데 2명이 생각보다 많이 늦는다고 해서, 카레를 먼저 방문했다. 자주 가는 시청역 근처 카페인데 저 초코가 정말 진하면서 달다.

초코를 먹을 땐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태국의 맛 그 자체, 랭쎕!

해외여행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딱 태국이었다.

태국의 왕 사진이 걸려있길래 너무나 숭배하는 느낌이라 사뭇 어색한 느낌을 받고 있는 찰나, 1년간 태국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친구가 얘기해 주길 이곳은 왕을 너무나 존경하기 때문에 집, 학교, 하물며 길거리에도 사진이 붙어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랭쎕도 너무 부드럽고, 양념된 소스도 짭짤하면서도 새콤달콤한 것이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했다.

 

 

똠양꿍은 처음 먹어봤는데 안에 해산물도 가득 들어있었다. 국 맛은 랭쎕 소스와 약간 비슷한 느낌.

세계 3대 스프라고 하니 안 먹어볼 수 없지. 고수를 잘 못 먹는지라 약간 걱정은 했는데 생각보다 향이 너무 세지 않아서 괜찮았다. 4명이서 먹어도 양이 너무 많아서 엄청 배부르다. 모든 것이 다 만족!!